정보통신부는 제47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 기술 및 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등 57명을 선정,훈.포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CDMA 상용화에 기여한 박항구 현대시스콤 대표와 국가정보화 확산에 기여한 서삼영 한국전산원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에 대한 건설적 의견을 제시한 라지 레디 카네기멜론대 교수와 인적자원관리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정태원 KT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주요 수상자를 소개한다. ............................................................................ [ 산업포장 - 노형래 삼성전자 전무 ] 노형래(49) 삼성전자 전무는 인텔사에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10년간 설계하고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는 비메모리 분야의 전문가다. 지난 1990년 한국의 취약한 비메모리 산업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에 합류한 그는 해외 산업협력,국내 중소업체 지원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노 전무는 ARM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고 인텔사에 삼성의 기술을 판매하는 한편 인피니온과 스마트카드 기술교류 및 협력 계약을 맺는 등 비메모리 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개발 협력제체를 구축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비메모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기술중 설계환경 표준화를 추진,선진국 수준의 디자인 기법을 확립했다. 노 전무는 향후 비메모리 산업의 중점 방향인 SOC(System On a Chip)추세에 맞춰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학과 기술지원 체제를 구축,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정보통신부 주관 국책사업인 "UADSL 모뎀칩셋"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