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상 수상자 선정..최덕인.여종기.최병만.강신구씨 등 4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제35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 과학상에 최덕인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66),기술상에 여종기 LG화학 사장(56),기능상에 최병만 POSCO 기성보(57),진흥상에 강신구 한서대 객원교수(62)를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회장(74) 등 28명은 과학기술 훈장을 받는다.
최덕인 명예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플라즈마 난류이론 전문가로 플라즈마 물리학을 국내에 도입,정착시키는데 앞장섰다.
특히 국내 최초로 소형토카막 장치를 개발,핵융합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여종기 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해 석유화학 분야 발전을 주도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신제품 개발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최병만 기성보는 제강분야 전문 기능인으로서 용강저장용기 내 불순문 제거 및 공기 차단장치를 개발,열간 재사용기술을 개선했다.
내화물 축조 및 보수비용 절감을 위해 이층구조의 내화물축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조업기술 전반에 걸쳐 크게 이바지해 왔다.
강신구 객원교수는 지난 33년간 과학전문기자로 활동,국내 과학기술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받는 이호왕 회장은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를 발견하고 예방백신을 개발했다.
강신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75)은 민간 과학기술연구소 1만개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고 기업의 기술혁신 풍토조성과 민간 신약연구 개발을 선도했다.
훈장 2등급인 혁신장에는 김진의 서울대 교수(56) 등 4명,3등급인 웅비장엔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78) 등 7명,4등급 도약장엔 박명호 LG전자 상무(51) 등 8명,5등급인 진보장엔 나도선 울산대 교수(53) 등 7명이 선정됐다.
곽재원 중앙일보 산업부장(48) 등 8명이 과학기술포장을,한용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45) 등 18명이 대통령표창을,최재원 부산대 교수(37) 등 2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는다.
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훈포상 시상식은 20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