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은 해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품목이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첨병 역할도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품목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조만간 진입할 것으로 점쳐지는 품목을 일류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일류상품은 지금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미래의 한국 경제를 짊어질 유망 제품으로 나뉜다. 현재 일류상품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이 1~5위이거나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 가운데 수출실적이 1위이거나 수출금액이 동종 상품총액의 30% 이상인 품목들이다. 이 중에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도 포함된다. 차세대 일류상품은 향후 3년안에 세계 시장 점유율이 1~5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이다. 기술 집약도가 매우 높아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이 10% 이상이거나 산업기술지도 상의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제품이 주종을 이룬다. 또 해외 인증 또는 기술.디자인상을 받거나 금융회사의 자본 출자를 통해 기술 수준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경우에도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