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16일 텔슨전자에 대해 매출증가와 본사 사옥 완전매각 추진을 감안, 기존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투자의견을 높였다.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8.5% 늘어난 877.4억원을 기록해 빠른 매출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국내 OEM공급물량과 노키아 공급물량 증가에 기인했다. 전반전인 매출증대에 따라 기존 영업적자에서 영업흑자로 돌아섰으며 3월에는 경상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했다. 2/4분기부터 중국 수출 물량 확대가 기대되며 8월에는 새로운 노키아 ODM폰의 출시 전망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됐다. 또 본사사옥을 1,400억원에 완전 매각하기로 발표해 재무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매각성사시 지난해 84.2억원에 달하는 순금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수익성 급개선이 전망된다는 것. 기존의 조건부 매각방식의 경우 매각후 리스료를 지불함에 따라 재무안정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금융비용 감소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