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전 3시를 기해 충남지방에, 오전 4시를 기해 제주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충남의 경우 5㎜의 비가 내린 데 이어 앞으로 40∼80㎜의 비가 더 올것으로 보이고 제주 지방도 총 40∼1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밤사이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호우주의보는 충북,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밤사이 강원도 영동지방 등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2∼4m의 높은 물결이 일겠으며, 육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