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와 민주노총 등 90여개장애인. 시민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공동기획단'(공동단장 오종렬 외 15인)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에 대한 구조적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에서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치러지는 각종 장애인 관련행사에도 불구하고 장애자에 대한 구조적 폭력과 차별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공동기획단은 기본적 인간의 권리에서 장애인을 배재하고 차별하는 사회구조에 맞서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보장 ▲수용시설장애인의 기본적 인권 보장 ▲빈곤.실업장애인의 최저생계 보장 ▲장애인의 실질적 참정권 보장등을 촉구했다. 공동기획단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대학로와 종묘공원 등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촉구하는 시민선전전과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전교조와 공동으로 학생들을 상대로 장애인의 인권과 현실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