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LG25에 중국식 버거가 등장했다. LG25의 패스트푸드 판매대에 최근 '취화권(聚花捲)'이란 브랜드의 중식 퓨전 버거가 올라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에 도전하고 있다. LG25는 외식업체 (주)취영루가 개발한 '피망잡채버거'와 '칠리새우버거'를 지난 6일부터 공급받아 전국 8백50개 전 매장에서 팔고 있다. 판매 개시 일주일이 지난 요즘 하루 평균 4천여개가 팔려나가고 있다. LG25는 오는 18일까지는 출시 기념으로 정상가보다 3백원 낮은 1천3백원에 할인 판매한다. 베이징 요리를 퓨전화한 '피망잡채버거'의 경우 피망 고기 표고버섯 죽순 등을 고추기름에 볶은 내용물이 하얀색 빵 사이에 들어 있다. 쓰촨지방에서 인기있는 새우를 칠리소스로 요리한 '칠리새우버거'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