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하락세 유지, "매도 요인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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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정부의 거시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고 정오 발표될 예정인 소비자전망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 본격적인 채권 매수세는 유입되지 않고 있다.
주가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줄면서 강세를 유지해 금리 하락을 제한했다.
12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라한 6.49%에 거래됐다. 3년 만기 2002-1호는 6.52%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밀렸다.
국채 선물은 상승 출발 후 횡보했다. 6월물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16포인트 오른 102.81을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후에 있을 경제정책 조정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외환선물 홍창수 시황담당자는 "정부는 한국은행과는 달리 경기 부양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장은 반신반의하고 있다"며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의 코멘트를 주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오늘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금리가 섣불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