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株가 뜬다] 웅진코웨이 : (애널리스트 분석) '렌털+訪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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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증권 이동원 선임연구원 >
웅진코웨이의 기업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핵심요소는 코디(Coway Lady)방문을 통한 AS방식과 렌탈 판매방식이다.
필터를 바꾸기 위해 정기적으로 고객을 찾는 코디는 자연스럽게 방문 판매의 기회로 활용된다.
또 렌탈판매는 고가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여준다.
코디의 방문을 통한 렌탈판매는 기존 정수기 사용자들이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로 구입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렌탈+방문" 판매가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코디가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1백만명 가량의 정수기 사용자들은 대부분 신규 아이템의 잠재고객이다.
이미 구축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판매가 가능해 추가 투자없이도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판매 네트워크의 위력은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때마다 배가된다.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없이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고 그에따라 영업이익은 더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렌탈방식은 판매를 촉진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가 회수기간이 길기 때문에 도입 초기에는 운전자금 부담이 크다.
이는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매출은 지난해 12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도 렌탈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동률 증가에서 비롯되는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웅진코웨이 판매시스템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에 대한 투자의견은 "적극매수"다.
목표주가는 제조업 예상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에 30% 정도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산정한 2만3천1백원으로 제시한다.
프리미엄을 얹은 이유는 웅진코웨이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제조업 평균 수준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향후 2년간 연평균 41.8%의 매출 성장률과 20%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이는 향후 2년간 제조업 연평균 예상 매출성장률 6.9%와 영업이익률 5.8%에 비해 월등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