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거래량은 41억9천주로 전날보다 100억주 줄었으며 거래대금도 36억원으로 50억원 감소했다. 매수잔량은 하이닉스에 133만4천주가 몰려 가장 많았으며 콤텍시스템(2만9천주),삼성중공업(2만1천주), 큐엔텍코리아(2만주), 아남반도체(1만7천주) 등이 뒤를 이었다. 매도잔량은 굿모닝증권이 1만1천주로 가장 많아 합병재료가 하루만에 힘을 잃었으며 장미디어(8천주), 한일이화(7천주), 디피아이(4천주), 한진해운(3천주) 등 정규시장에서 급락한 종목에 매도세가 몰렸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7만주로 1위를 달렸으며 신원(3만주), 한국토지신탁(2만7천주), 외환은행(1만6천주), 하나로통신(1만4천주) 등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2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2억3천만원), SK텔레콤(1억7천만원), KTF(1억2천만원), 외환은행(1억1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거래대상 종목 249개중 거래가 성립된 종목은 거래소 131개, 코스닥 41개 등 17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