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5일부터 일요일인 7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에는 사상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 제주도내 교통.숙박시설이 초만원을 이뤘다. 제주도관광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5일 하루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가족단위 1만6천여명을 포함, 모두 2만7천여명으로 1일 내도객 최다기록을 세웠다. 또 4일 내도 관광객 2만명을 포함,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7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관광객의 쇄도로 제주국제공항에는 5일 하루 사상 최다 특별기 편수인 100편이 투입됐고 전체 288편 공급석도 3만430석으로 역시 하루 최다 공급석을 기록했다. 도내 관광호텔은 5, 6일 이틀간 100%의 예약률을 기록했고 일반호텔과 여관도대부분 95%가 넘는 예약률을 보였다. 또 렌터카 가동률은 100%, 전세버스도 90%가 넘는 가동률을 보였고 도내 8개 골프장도 초만원을 이루는 등 도내 관광업계가 최대 호황을 누렸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