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상장되는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공모주식은 모두 9천여만주,주당 공모가격은 6천∼9천원선에서 결정된다. 공모주식 9만주 중 신주는 40%인 3천6백만주 수준이며 나머지는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구주를 매출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4일 매각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우리금융지주회사 상장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공모규모와 가격은 주간사인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이 산정한 자료를 토대로 재정경제부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지주회사 등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그동안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주식발행자금이 회사로 유입되는 신주발행을 가능한 한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재경부와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 회수를 늘리기 위해 구주매출을 선호해왔다. 주식공모는 5월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6월20일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