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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수급상 위아래 봉쇄, 1,329원선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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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1,329원선에서 맴돌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32.30엔대로 급반락하는 흐름임에도 아래위를 틀어막고 있는 수급 상황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다. 네고물량 공급에도 불구, 추격매도는 자제하고 있는 형편. 4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오른 1,329.8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초 달러/엔 환율 상승, 외국인 주식순매도 지속 등으로 1,330원대로의 진입을 꾀했던 환율은 1,330원대에서 네고물량과 차익매물 등에 부딪혀 1,320원대로 흘러내렸다. 그러나 1,329원선에서는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따른 역송금수요, 저가매수 등이 대기하면서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더하고 있다. 밤새 역외선물환(NDF) 환율은 달러/엔의 장중 등락을 약간 반영하면서 1,332원은 지지되는 흐름을 보인 끝에 1,332.50/1,333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원 높은 1,331원에 출발한 환율은 이내 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9시 40분이후 1,330원 밑으로 내려섰다. 이후 환율은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춰 10시 15분경 1,329.50원까지 내려선 뒤 1,329원선에서 붙박이 장세를 펼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장초 통화당국자들의 발언으로 상승세를 타며 한때 133.12엔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차익매물 출회로 급반락, 이 시각 현재 132.42엔을 기록중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성 국제금융담당 차관의 '펀더멘털 반영' 언급에 이어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BOJ)총재의 '일본 경기상황 악화' 발언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엔은 은행권의 차익실현 달러매도로 되밀리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021억원, 14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환율 반락을 제한하고 있는 요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자업체 네고물량이 1,330원대에서 나왔으나 역송금수요, 외국인 주식순매도 지속 등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며 "시중 포지션은 좀 부족한 감이 있으며 물량 공급이 예상보다 적으면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체가 유가 상승으로 결제수요를 유입시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수급에 따른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1,330원을 축으로 공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1,329∼1,331원의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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