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자정보업체 퍼스트콜은 4일 정소프트에 대해 실적호전 기대가 높다며 매수 추천했다. 매수추천 가격은 소프트웨어 평균 PER 30배를 감안해 6개월 4만8,000원이 제시됐다. 현재 KT와 초고속인터넷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드보안관 대량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 KT측의 샘플 테스트가 진행중이며 성사시 수년에 걸쳐 약 1,500억원의 매출을 자체 예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PC경기 회복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과 휴대 저장장치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추가매출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패스워드 입력과 쓰기 방지 선택 기능을 통해 사용자 실수에 의한 데이터 유실을 막아주는 등 보안기능 강화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보안장치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 이 부문에서만 올해 50억~100억원의 매출을 추정하고 있다 회사측은 KT와의 계약이 무산되더라도 현재 진행중인 공급건이 많아 올 45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1/4분기 매출은 최고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주가 모멘텀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기관보유물량 195만주가 지난 2월 20일 기준으로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경과돼 이미 상당부분 시장에 나온 것으로 판단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