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33엔을 하향 돌파했다. 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날 뉴욕종가보다 0.42엔 내린 132.93엔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분쟁으로 중동지역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큰 등락없이 133.35엔을 기록했던 달러/엔은 이날 뉴욕 증시하락,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조정세를 띠며 132.82엔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주로 등락하며 같은 시각 전날보다 0.50원 내린 1,32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엔/원의 경우 엔화 약세가 좀 더 두드러지면서 1,000원 근처에 육박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