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SBS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적정주가 8만6,000원에 강력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컨텐츠 유료화시대를 맞아 동사가 보유 컨텐츠가 향후 수익성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며 광고 경기 회복으로 200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순이익은 52.4%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 개국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방송 설비투자 기간에도 동업종 타사보다 적은 투자부담, 효율적인 영업활동으로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