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88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가 890선을 다시 회복하자 88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순매수를 확대하며 상승종목수가 426개로 크게 늘었다. 2일 코스닥지수는 낮 12시 4분 현재 88.17로 전날보다 0.47포인트, 0.54% 상승했다.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등이 소폭 내렸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LG텔레콤, 휴맥스, SBS, LG홈쇼핑, CJ39쇼핑 등 최근 약세를 보이던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유일전자 등이 소폭 내렸다. 원익, 주성엔지니어, 아토 등 반도체관련주가 상승폭을 키웠고 우영, 레이젠 등 LCD관련주도 강세다. 최근 온라인 우표제를 둘러싼 잡음으로 조정을 받아온 다음이 4% 가까이 올랐고 인터넷 및 보안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셋톱박스, 제약 및 화학, 식음료주가 상승 전환했다. 개인은 280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과 9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