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계열회사인 판당고 코리아를 통해 프리챌과 계약을 맺고 오는 4일부터 스타 아바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판당고 코리아의 스타 컨텐츠와 아바타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엠은 올해 온라인 부분에서만 1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지난달 29~31일(현지시간)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컨퍼런스 ‘컨센서스 2024(Consensus 2024)’에 참여하기 위해 1만5000명의 참석자들이 오스틴에 모였다.엄청난 규모의 행사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설치한 행사 부스들과 연사들이 오를 무대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구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기업들이 다수 보였다.ETF 승인에 열광…캐시우드·프랭클린템플턴 CEO 등 맞춤 연사 등장단연 올해 가장 관심을 받는 테마는 가상자산과 전통금융의 화합이었다.올해 초 비트코인(BTC)은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을 받으며 전고점을 돌파했고, 이어 이더리움(ETH) 역시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현물 ETF의 잠재적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가상자산 커뮤니티의 관심도 자연스레 가상자산과 ETF로 몰렸다. 한 참가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나오면 이더리움은 언터쳐블한(untouchable, 범접불가한) 알트코인이 될 수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행사 첫날 오전부터 메인 스테이지에는 수 백명의 참가자가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집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캐시우드 CEO가 "비트코인은 화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등 낙관적인 언급을 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확신에 가득찬 함성을 보내기도 했다.이밖에도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를 비롯해 블랙록, 피텔리티, 비트와이즈 등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이 직접 행
한동안 부진하던 2차전지주가 반등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반(反)보조금 성격의 관세를 매긴다는 소식이 들리며 국내 2차전지주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5일 에코프로머티는 13.96% 오른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2차전지주 가운데 하루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도 이날 4.46% 올라 3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5만9500원(6.84%)으로 올랐다. 이 밖에 삼성SDI(3.57%), 에코프로비엠(6.17%), 포스코퓨처엠(5.15%), 엘앤에프(2.21%) 등도 강세였다.EU가 다음달부터 중국 전기차에 본격적으로 상계관세를 매길 것이라는 소식이 국내 2차전지주 주가를 들어올렸다. 상계관세란 수출국의 수출 보조금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국이 책정하는 관세다. 자세한 상계관세율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EU가 그동안 불법 보조금 품목에 평균 19%의 상계관세율을 책정한 만큼 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EU 지역은 중국 전기차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관세율 상승이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운송환경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약 19.5%가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다.전반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기아의 북미 전기차 판매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소식도 2차전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북미에서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이 중 기아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197대, 현대차는 45% 늘어난 7174대였다. 북미 BEV 판매량 1위인 테슬라가 5만1635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12% 줄었지만 2위인 현대차
국내 자산운용사 468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29.5% 늘어난 54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5일 밝혔다. 운용사 영업이익은 총 49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1%, 전 분기보다 50.5% 불어났다.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은 156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5조7000억원(5.8%) 증가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승세가 지속된 한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이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펀드 수탁액은 976조5000억원이었다. 공모펀드는 MMF와 채권형·주식형 모두 증가해 전년 대비 14% 늘어난 총 375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MMF 수탁액 규모는 작년 말에 비해 23.6%(25조6000억원) 불어난 134조3000억원이었다. 사모펀드는 60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8000억원(1.0%) 증가했다.전체 468개사 중 267곳은 흑자를 냈고 201곳은 적자를 봤다. 적자 회사 비율(42.9%)은 작년 대비 4.7%포인트 올랐다. 일반 사모운용사(389곳)는 48.3%인 188곳이 적자를 냈다.금감원은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개선됐으나 적자 비중이 일반 사모운용사를 중심으로 다소 증가했다”며 “MMF 급증으로 단기자금시장에 특이 상황이 발생하는지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선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