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대출후 2년간의 이자 부담을 절반으로 줄인 주택담보대출 상품 '하나 이자라이트 론'을 26일 선보였다. 만기가 5∼30년인 이 상품은 대출받은 후 최초 2년동안은 약정이자의 절반만 내고 나머지 이자는 원금에 가산, 남은 기간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 소유하고 직접 살고 있는 아파트만 담보로 인정된다. 아파트 구입때 드는 초기비용이 부담스러운 신혼부부와 주택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담보가액 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빌려주며 대출금리는 연 6.5%(3개월 변동금리)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