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대학교는 16일 "필리핀을 통해 곧 한국에 오게 될 탈북자중 장래의 꿈이 선교사라고 밝힌 20대 청년이 만약 이 대학에 입학하면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 이강평 총장은 "탈북자중 최철용(25)씨가 한국에 가면 선교사가 돼 탈북자들의 선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것을 TV 뉴스에서 봤다"면서 "이 탈북자가 우리 대학에 입학하면 4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