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2단계 대 테러전 진입을 천명하면서 "2단계 대테러전은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를 제거하기 위한 지속적인작전"이라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9.11 테러 6개월 기념행사에서 "우리는 대테러전의 2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우리의 시민들을 위협할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를 제거하기 위한 지속적인 작전"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테러를 비호하고 대량파괴무기를 추구하거나 이미 보유하고있는 국가들에 관한 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테러 단체들은 이러한 무기들을 갈망하고 있으며 일말의 양심도 없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