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를 비롯한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컴퓨터 자동차 위성방송수신기 등의 업종이 수출 회복의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됐다. KGI증권은 7일 "중기적으로는 수출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종목의 매수를 늘려나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KGI증권 황상혁 연구원은 "2월 수출입동향에서 작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금액이 2월중 5억3천만달러로 1월의 4억4천만달러에 비해 9천만달러가 늘었다"면서 "수출경기에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