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파업철회로 부산시내 통근열차와 주요 도시간을 연결하는 통일호를 중심으로 철도운행이 점차 정상화가 되고 있으나 전체운행률은 39.1%에 머물고 있다. 철도청 부산지역사무소는 28일 "도시통근열차(부산역-해운대.월내역) 16편과 동서통근열차(구포역-해운대역) 8편 등 24편은 정상 운행되고 부산과 대구, 마산, 울산, 포항등 도시간을 운행하는 통일호 통근열차도 대부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운행되는 여객열차는 전날보다 17편 늘어난 143편(새마을호 14편, 무궁화 40편, 통일호 89편)으로 늘어났고 운행률도 52%로 상승했다. 화물열차는 전날보다 12편 늘어난 23편으로 15.4%의 낮은 운행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증편된 열차가 대부분 수화물이고 컨테이너 수송열차는 2편에 그쳐 수출.입 화물 적체현상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내일이면 여객과 화물열차 모두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