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부도시 라발핀디의 한 시아파 이슬람사원에서 무장괴한 3명이 총기를 난사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초동수사 결과, 3명의 괴한이 피르 바다히지역에 있는 샤-나자 사원의 시아파 교도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면서 "아직 사상자 숫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격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달 12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종파단체에 대한 단속을 선언한 뒤 발생한 첫 대형사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