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인 다우기술의 급락세가 옮겨붙으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전날보다 160원 내린 1,210원에 마감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2월 26일 1,100원을 기록한 이래 14개월중 최저가다. 다우기술이 이날 장후반 하한가로 접어들자 뒤따라 급락했다. 다우기술이 자금난을 겪을 경우 보유중인 자사 지분 18.6%를 시장에 물량으로 내놓을 지 모른다는 우려가 하락의 이유였다. 회사측은 비수기인 1월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하는 등 영업이 호조세고 올해 지분법 평가손도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채비율이 140% 정도로 조금 높지만 오는 4~5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