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KTF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하락 전환하면서 76선으로 내렸다. 외국인 매도우위속에 거래소 800선이 무너지자 코스닥 대형주가 동반 조정받았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31분 현재 76.83으로 전날보다 0.28포인트, 0.36% 하락했다.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인터넷, 방송서비스, 반도체업종 등이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하락종목수가 381개로 상승종목수 331개를 앞섰다.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등이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휴맥스, CJ39쇼핑, 안철수연구소 등 최근 상승했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SBS, LG홈쇼핑 등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3억원과 55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관이 91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유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