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 탐정소설 「괴도 루팽」 전집 20권이 다음주부터 황금가지에서 번역 출간된다. 1907-30년 모리스 르블랑에 의해 창작된 루팽 시리즈는 영국의 코난 도일이 쓴'셜록 홈즈' 시리즈에 필적하는 명작이다. 황금가지측은 80년대 중반 이후 국내에서 루팽 시리즈가 만화 등으로만 출간됐을 뿐 일반 단행본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은 점에 착안, 전집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집은 매달 2권씩 발간돼 올해말에 완결된다. 황금가지는 이달초 셜록 홈즈 전집을 선보여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