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업체 선양테크는 25일 중국 반도체생산업체 장인장강전자와 104만4,000달러 규모의 반도체장비 수출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이미 36만4,000달러가 계약 됐고 다음주 중 64만달러규모의 추가 수주가 확실시된다는 것. 104만달러, 약 13억원은 지난 2000년 매출 346억원의 3.7% 수준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몰딩공정 종료 후 리드 프레임에서 반도체를 분리하는 기능을 하는 트림시스템과 반도체의 다리를 90도로 굽히는 기능을 하는 폼 시스템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을 공략해 올해 처음으로 중국 수출에 성공한 것"이라며 "현재 상해에 연락사무소가 설치돼 있고 중국에 반도체장비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