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공방을 벌이며 좁은 범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관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대만, 홍콩, 싱가폴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30분 현재 790.27로 전거래일보다 1.73포인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7.31로 0.25포인트 상승중이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98.25로 0.85포인트 하락한 수준에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20 안팎의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순매도에서 소폭의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이 1,320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이 1,370억원을 순매수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대형주 중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현대차가 차익매물에 밀린 상태이나 한국통신, 기아차 등이 상승중이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종목이 407개로 하락종목 400개를 다소 웃돌고 있다. 운용사의 관계자는 "5개월째 월봉상 양봉이 출현할 만큼 꾸준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외국인 매도 속에서 삼성전자가 조정을 보이고 있어 기간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