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시장에서 모멘텀을 가진 우량주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진행돼 수익구조가 확실하고 시장지배력이 강한 종목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교보증권은 21일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아 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지는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실적과 모멘텀을 근거로 종목을 선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장점유율이 확고하고 사업분야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높게 평가받는 우량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모멘텀과 성장성을 겸비한 코스닥 우량기업으로 강원랜드 정소프트 등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0%,매출액 순이익률이 25% 이상이면서 엔터테인먼트 반도체장비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테마군에도 부합되는 종목이다. 교보증권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시장이 박스권 장세를 띠면 주가 차별화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며 "차별화 장세에선 시장점유율이 확실하면서 사업분야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유망한 종목들이 부각되는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