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어른들은 몰라요(KBS1 오후 7시30분)='컴퓨터가 너무 좋아'.컴퓨터가 생활의 일부라는 인화(인천 부평북초교 6년)와 인옥(부평중 2년)자매.하루 여섯 시간에서 열 두 시간 가량 컴퓨터에 매달려 있다보니 인화는 눈이 나빠져 안경을 써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인화 가족을 통해 컴퓨터 중독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사랑은 이런거야(KBS1 오후 8시25분)=영아가 밍크코트를 사주겠다고 하자 정자는 마음이 흔들린다. 정자는 큰 맘먹고 밍크코트를 한 벌 장만하지만 바로 정남에게 압수 당한다. 병두는 훈숙에게 다시 회사에 나가 근무하라고 충고한다. 윤 서방의 여관방을 본 병옥은 가슴이 아프지만 윤 서방을 찾아온 여자와 마주치고 크게 놀란다. □그 햇살이 나에게(MBC 오후 9시55분)=마지막회.자살을 시도했던 준희는 의식을 되찾는다. 동석은 준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린다. 연우로부터 떠난다는 편지를 받은 동석은 준희에 대한 책임감과 연우에 대한 사랑으로 괴로워한다. 결국 동석은 준희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속초로 내려가기 전 연우는 마지막으로 동석을 만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지난 1월31일 한 자취집에서 화재가 났을 때 살아 나온 이성훈씨(25·항공대 4년).그가 유일한 생존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개 '난정이' 덕분이었다. 성훈씨는 생명의 은인인 난정이를 더욱 아끼게 된다. 학교도 같이 다니고 잘 때도 함께 자 주위에선 여자친구라고 놀리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