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텔이 금융권과 카드사 중심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스템통합(SI)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백화점식 SI로는 경쟁에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SI, GIS, ISP로 구분하던 기존 사업구조를 솔루션별로 개편, 인터넷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미국 스탠포드대 공학박사 출신인 박희섭씨를 기술개발이사인 CTO로 영입, 자체 솔루션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대종합금융 및 현투증권 출신의 김우남씨를 CFO인 상무이사, 유알 컨설팅 한국지사장 제동호씨를 경영지원실 이사로 영입했다. 또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인터넷사업부의 임종명 이사를 해외사업 전담 이사로 발령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