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대구지역 실업률이 전달보다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밝힌 '2002년 1월 대구.경북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의 경우 대구가 5만4천명으로 지난해 12월의 5만1천명보다 3천명(5.9%)이 늘어났다. 그러나 경북은 2만7천명으로 전달의 2만9천명과 견주어서 2천명(6.9%)이 줄었다. 이에 따라 1월중 실업률은 대구가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7대 도시 평균 4.5%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서울에 이어 두번째다. 경북은 2.0%로 전달보다 0.1%포인트나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는데 9개 도지역 평균 3.0%보다도 1%포인트나 낮다. 또 취업자는 대구는 전달보다 1만6천명이 줄어든 111만4천명, 경북은 3만8천명이 줄어든 13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경제활동 참가율은 대구와 경북 모두 취업자 감소로 전달보다 0.7%포인트와 1.9%포인트 하락한 59.2%와 61.9%로 각각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