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전자화폐 솔루션업체 케이디이컴이 대만의 몬덱스 타이완에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모델명 KEP-2000) 510대, 약 2억원 규모를 납품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디컴이 자체 개발한 이 단말기는 IC카드의 국제표준규격인 EMV시험을 통과하고 몬덱스 어플리케이션의 인증을 취득했다. 케이디이컴에 따르면 몬덱스 타이완은 타이페이 은행에서 벌이는 복권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돼 전국 3,000여개의 복권 판매소에 몬덱스 카드를 처리하는 POS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번 공급물량은 1차로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지속적으로 단말기를 3,000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케이디이컴 관계자는 "대만은 이밖에도 각종 대중교통요금 지불솔루션으로서 전자지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현재 교통지불솔루션이 수출협상이 함께 진행중이라"며 "대만시장의 전자화폐 솔루션을 선점함에 따라 대만시장 진출의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