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영업리스크 줄었다 .. 대만 진출등 매출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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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가 올해 매출 다변화로 영업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14일 "지난해 실적은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투자감소와 하이닉스반도체의 투자동결 등에 타격을 입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4.5%와 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동부전자로부터 신규 수주를 딸 가능성이 큰 데다 대만시장 진출도 가시화되면서 일부 업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데 따른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의 실적호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65.6% 증가한 2백17억원,영업이익은 무려 6백16.5% 불어난 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현금성 자산이 3백30억원에 이르는 등 재무구조도 탄탄하다"며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일본 산소가 최근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수급이 다소 악화되는 측면도 있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