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에 대해 종교계에서 비판여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성공회 대성당에서 '부시 한반도 전쟁책동 규탄 기독인대회'를 연다. 교회협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도해온 우리는 부시의 전쟁선포와 '악의 축' 발언을 통한 전쟁책동을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