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월드컵 붐을 조성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월드컵 엠블렘과 참가국 국기 등을 관공서와 거리에 게양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설을 전.후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월드컵 축구대회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시.구.군청과 경찰서, 각급학교, 공공건물등에 1천200기의 월드컵 엠블렘기를 게양키로 했다. 또 시민운동장 주변도로와 범어네거리, 월드컵경기장 진입로 등 주요 거리에는월드컵 참가국 국기를 게양한다. 시내 주요 6개소의 육교에는 월드컵 홍보 현판을 걸고 중앙로와 두류공원 등 1천500개소에는 가로 배너를 장식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