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은 7일 고급형 스판덱스인 "아라크라"를 개발,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라크라는 기존 스판덱스에 비해 신축성 및 기능성이 뛰어나 1kg당 가격도 2달러가량 비싼 10달러이상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국무역은 현재 스판덱스 월 생산량 능력 1천5백t중 6백t을 아라크라로 생산,올해 약 9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 김원철 이사는 "아라크라의 생산으로 지난해 1천3백억원이었던 스판덱스 부문의 매출이 올해 1천8백억원으로 늘어나게된다"며 "현재 3%인 국내 스판덱스 시장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아웃중인 이 회사는 올해 매출 8천1백억원,영업이익 5백38억원의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해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백76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려잡았다"며 "경영목표를 달성하면 1백억원대의 경상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