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도 인터넷에서 .. 이모든닷컴.국민카드 등 財테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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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동산시장이 꿈틀대면서 재테크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테크의 첫걸음은 자신의 재산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철저한 자산관리 및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없는 투자는 오히려 '원금손실'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재무현황 파악과 투자전략 수립을 위한 '재테크 사이트 1백% 활용법'을 알아본다.
◇ PFMS를 이용하라 =대부분의 재테크 사이트들은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S:Personal Finance Management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 예.적금은 물론 부동산 대출금 신용카드사용액 등 개인의 모든 재무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해 주는 '재무관리 비서'를 두게 되는 셈이다.
PFMS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계좌통합관리 서비스.프로그램 초기 화면에서 전체보기 메뉴를 누르면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각 금융사에 갖고 있는 개인의 부채와 자산을 모두 더한 합계액과 순자산 등이 화면에 뜬다.
여기서 은행 메뉴를 클릭하면 자신의 보유 은행계좌가 표시되고 거래내역 조회는 물론 타은행으로 계좌이체도 해결된다.
증권을 클릭하면 요일별 체결현황과 잔액정보, 주식평가 금액합계, 추정예수금 합계 등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두번째 기능은 전자가계부 기능.
이를 이용하면 본인 금융계좌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수입 지출 자산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 대표적인 재테크 사이트 =이모든닷컴은 계좌통합관리 전자가계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 사이트 개설 7개월 만에 약 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모든닷컴의 전자자계부는 은행 카드 등 자주 사용하는 계정의 거래내역이 자동입력돼 편리하다.
이모든닷컴은 이달 말까지 인터넷가계부 이용료(연 3만원)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웰시아닷컴에선 1백명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주식 금융 부동산 보험 세무에 관한 컨설팅서비스(머니마스터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이용료는 9만9천원이다.
이밖에 재무설계사들이 일대일 재테크 상담서비스도 해 준다.
자신의 거래 금융사를 이용해도 PFMS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최근 한빛은행(이클립스)에 이어 '머니매니저'라는 재테크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를 이용하면 은행 증권 카드 보험의 계좌통합관리 및 재무분석이 가능하다.
이클립스와 머니매니저는 화면구성이 깔끔하고 사용법이 간단해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 거래고객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게 흠이다.
이밖에 마이핑거(계좌통합) 마인즈닷컴(가계부) 네오머니(재무컨설팅) 등도 특색있는 재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