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나스닥100 지수선물 3월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밤 10시 50분(국내 시각 5일 오후 1시 50분) 현재 기준가보다 1.00포인트 높은 1,488.00을 가리켰다.
한편 S&P 500 지수선물 3월물은 1,097.40으로 2.10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한국거래소는 중소 상장사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거래소는 설명회에서 올해 밸류업 컨설팅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밸류업 컨설팅 수행업체인 삼정KPMG와 삼일PwC는 직접 관련 절차와 사례를 소개했다.설명회는 지방에 소재하거나 조직·인력이 영세한 중소 상장사의 참여 편의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공시 책임자·담당자 등 실무자 총 470여명(약 330곳)이 참여했다.거래소는 "향후에도 우수 사례 안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상장사의 밸류업 참여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관세 발표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보복을 시사하면서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5원40전 오른 1473원2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13일(1483원50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비상계엄 이후 최고치(1472원50전)도 다시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471원에 개장했다가 장중 1466원30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께 반등해 3시 무렵에는 1473원90전까지 오르기도 했다.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중국이 상호관세와 같은 세율(34%)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9일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2038위안(약 1452원)으로 고시했다. 전날(7.1980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더 낮춘 것으로, 통화 약세를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과 반대로 간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과 관세를 부과하면 반격 조치를 다시 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대로 지난 5일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10% 기본관세를 발효했고, 국가별로 차등을 둔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점쳐지며 원화를 비롯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
코스피가 소폭 반등, 2330선을 회복했다.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금융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으로 집계됐다.지수는 전장보다 53.00포인트(2.28%) 오른 2381.2로 출발해 전날 급락분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장중 상승폭이 크게 줄면서 강보합에 그쳤다.개인 홀로 6016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5억원, 899억원 매도 우위다.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6% 상승해 5만3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85% 상승한 16만9500원을 기록했다.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대비 1조3000억원 축소하기로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72% 급등했다. 한화오션도 8.32% 올랐다. 마찬가지로 유증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이수페타시스도 5.58% 뛰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5포인트(1.10%) 오른 658.45로 장을 마쳤다.기관 홀로 152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4억원, 733억원매도 우위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7%대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대 올랐고 에코프로는 보합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4조원대 기술이전 '빅딜'을 따낸 에이비엘바이오는 15% 넘게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올라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473.2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