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1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6포인트(0.39%) 오른 2715.7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 개장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2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기아(0.82%),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7%), LG에너지솔루션(0.42%)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05포인트(0.81%) 오른 875.4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포인트(0.35%) 상승한 871.36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상향하는 흐름이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대다수의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클래시스(5.52%), 리노공업(4.42%), 셀트리온제약(4.39%)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장주 에코프로비엠(0.23%)도 소폭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59%)은 코스닥 시총 2위에 머무르고 있다. 3위 에코프로와의 격차는 1조1000억원 수준이다.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오른 1379.7원을 가리키고 있다.최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이 급등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0.62포인트(0.31%) 내린 38,747.4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4.53포인트(0.27%) 오른 5
하나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에서의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의 인플릭시맙) 판매 실적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의 ‘매수’와 25만원을 유지했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전날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미국에서의 짐펜트라 직접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나증권은 전했다.이 증권사의 박재경 연구원이 주목한 건 보험 보장 환자 확대 추진이다. 현재는 미국의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에만 짐펜트라가 등록돼 있지만, 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등록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럽 제약사의 인수·합병(M&A) 추진설에 대해서도 서 회장이 설명했다고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대체 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대체조제가 가능해지면 의약품을 처방하는 권한이 의사에서 약사로 넘어가게 된다. 화학제제 150개 정도를 보유한 로컬 제약사를 약 1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됐다.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세 번째 주가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 투자 포인트는 급격히 성장하는 내년 실적”이라며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가 순항하고 있고, 유럽 램시마SC의 매출 호조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교보증권은 12일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비용 구조는 정리됐지만, 성장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퍼블리싱(게임 유통)하는 게임의 흥행 여부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연간 흑자 전환(영업이익 기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동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본사 및 자회사 경영 효율화와 주요 게임의 견조한 성과 덕에 1분기 컴투스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자회사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컴투스는 자체 개발뿐 아니라 외부 개발작 퍼블리싱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게임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올해 컴투스는 '스타시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스타라이트' 등을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퍼블리싱할 예정"이라고 했다.내년엔 일본 프로야구 라이선스에 기반한 자체 신작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신 로스터 및 리그 일정, 12개 구장을 게임에 구현해 컴투스의 사업 권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컴투스 주가에 대해 김 연구원은 "올해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퍼블리싱 게임이 흥행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컴투스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로 140억원을 제시했다. 작년 컴투스의 연간 영업손실은 330억원이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