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인닷컴, 상하이온라인과 함께 중국내 3대 인터넷 포털로 꼽히는 차이나닷컴(www.china.com)이 월드컵 대회를 겨냥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이나닷컴은 국내 2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사 사이트내에 월드컵 정보사이트(worldcup.china.com)를 구축하고 내달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차이나닷컴의 월드컵 사이트는 2002 한.일 월드컵 대회 정보와 연예, 스포츠 등 한국 관련 뉴스를 중국 네티즌에게 제공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업체들의 인터넷 광고 등이 함께 선보인다. 차이나닷컴과 월드컵 마케팅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국내업체는 인터넷 금융전문업체 뮤추얼클럽과 이벤트업체 이미지 테크놀로지로 이들 3사는 국내업체를 대상으로내달부터 광고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3사는 또 중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차이나닷컴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