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55
수정2006.04.02 08:57
럭스퍼트(대표 박갑동·이원재)는 광선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광선로 감시시스템(제품명 파이버헌터)을 27일 국산화했다.
이 회사 박현수 이사는 "광케이블내 광섬유의 반사와 손실을 원격에서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OTDR)을 활용해 OTDR 보드를 만들고 이를 탑재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통신 사고를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광선로 감시시스템은 광선로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과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복구하도록 해준다.
이 회사는 또 근거리망에 적용할 수 있는 휴대용 광선로감시장치(Mini-OTDR)도 개발하고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수입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럭스퍼트는 두 제품을 오는 3월부터 통신사업자 등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럭스퍼트는 서울대 광통신시스템연구실이 주축이 돼 작년 3월 설립된 회사로 19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02)888-161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