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34엔대에 안착,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 뉴욕 마감가인 133.84엔보다 0.23엔 오른 134.07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중 일본 정부 관료의 엔 약세 용인 발언이 거듭되면서 134.10엔대까지 올라선 뒤 오전장 후반 133.80엔대로 되밀렸다. 그러나 이후 재반등하면서 134엔선 초반을 거닐고 있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엔 약세가 일본 경제 회복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고이즈미 총리가 환율을 함부로 주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