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 연구조합 출범..23일 서울대서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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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른 나노바이오(NT BT)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소가 힘을 합쳐 공동연구에 본격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학·연의 나노바이오 전문가들이 공동 참여하는 ''나노바이오시스템 연구조합''이 오는 2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조합에는 비드테크,마크로젠,바이오메드랩,아이큐리랩,디지털바이오테크놀로지 등 12개 벤처기업과 그동안 나노바이오시스템 분야의 연구 및 제품개발을 주도해온 연구원,정책 기획자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교수로는 서울대 이윤식(응용화학부),송시영(의대),조동일(전기컴퓨터공학부)교수등이 참가한다.
연구조합 간사를 맡고있는 박진형 디지털바이오테크놀로지 이사는 "나노바이오 분야가 다양한 공동연구가 필요한 21세기 유망산업이지만 투자위험이 높아 한 기업이 독립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대 조합장을 맡게 된 이윤식 서울대 교수는 "앞으로 국책연구사업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첫번째 사업으로 정부 투자 기술개발 과제의 중복성을 없애고 효율적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말했다.
나노기술 관련 대규모 학술심포지엄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9일부터 이틀간 나노기술종합심포지엄을 열고 오는 4월에는 해외과학자도 참여하는 국제나노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