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에서 여성들을 주타깃으로 하는 레이디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경제력을 갖춘 전문직 고소득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호텔들은 각종 매장에서 할인혜택과 무료 선물을 제공하고 여성전용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이들 고객잡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 "바발루"는 2월말까지 오후 7~9시 사이에 입장하는 고객중(4인 이상) 생일을 맞은 여성에게 케익과 축하 샴페인을 선물 한다. 또 2월까지 매주 화요일 밤을 레이디스 나이트로 정하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이 곳을 찾는 여성에게 무료 칵테일 1잔을 제공한다. JW메리어트호텔의 "디 모다"에서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5시부터 9시까지 입장하는 여성고객에 한해 피자와 파스타 등을 30%를 할인해 준다. 워커힐 호텔은 2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12시 "시로코 프라이데이 레이디스 나이트"를 마련했다. 여성은 1만원 남성은 2만원에 간단한 스낵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소피텔 앰버서더는 월요일을 레이디스 나이트로 정하고 월요일 저녁 6~9시 여성 손님들에게 음료수,국내산 맥주,칵테일,스탠다드 위스키의 가격을 50%할인해 준다. 이밖에 리츠칼튼 호텔은 5월11일까지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인 시슬리의 스킨케어 용품을 선물로 주는 레이디스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