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지분을 큰 폭 줄이며 이레째 매도우위를 이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1,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8일 ''팔자''우위로 돌아선 이래 이날까지 7거래일 동안 6,101억원어치를 처분했다. 외국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를 999억원 순매도했고, SK텔레콤 136.1억원, LG화학 122억원, 현대차 112.4억원, 삼성화재 107억원, 현대증권 99.4억원, 하나은행 95.9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닷새만에 사들이며 210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 제일제당 98.1억원, 한국전력 59.5억원, 현대백화점 45억원, LG전자 43.8억원, 대신증권 30.4억원, 삼성증권 26.9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