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정체됐다.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314.50원에 사자, 1,315.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방향성을 지니지 못한 채 매우 한산한 거래 양상을 보였으며 거래 범위는 1,314.50∼1,315원에 불과했다. 달러/엔 동향을 따랐으나 어느 한 방향으로 몰리지 않았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의 조기회복 전망에 빨간 불이 계속되면서 엔화에 대해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말 앨런 그린스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심대한 위험'' 발언이후 달러화는 힘을 잃고 있으며 달러매도 주문이 우세하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아시아 시장에서의 조정 장세를 대체로 이어간 끝에 131.95엔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