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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마감] 나흘째 3.20원 상승, "더 오를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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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장 후반 오름세를 강화, 나흘 내리 상승했다. 역외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이 얇은 시장에 충격을 가했으며 은행권의 달러되사기(숏커버)가 가세했다. 엔/원 환율은 이날 엔화에 비해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탓에 소폭 오름세를 띠면서 100엔당 994원선으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높은 1,315.50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 추가 상승 가능성 무게 =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의 하락 조정이 깊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승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정도.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엔 조정으로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였다가 포지션이 부족하자 서둘러 달러되사기(숏커버)에 나섰다"며 "달러/엔은 총리 순방으로 주춤하고 있으나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도 달러/엔에 따른 장세가 예상되며 수급상 두드러진 변수는 없다"며 "1,300원대 초반은 지켜질 것으로 보이고 1,320원 이상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다음주는 환율 자체보다 엔/원 비율에 초점을 맞춰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며 "달러/엔이 여전히 관건이긴 하지만 하향 조정을 조금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뜸했던 정유사 결제수요도 나올 만한 시점이라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며 "다음주 거래는 1,305∼1,322원"으로 전망했다. ◆ 달러/엔 정체, 역외매수 유입 = 달러/엔은 이날 개장초 급등락을 거친 외에 132.10∼132.20엔에서 정체됐다. 하락 조정의 폭이 깊지 않았으며 뚜렷한 방향을 잡기 힘든 흐름. 달러/엔 환율은 밤새 뉴욕에서 최근 엔 약세에 대한 미국 제조업체의 불만이 전달되면서 132.41엔에 마감했으며 도쿄 개장초 131.90엔대까지 내려섰다가 132.40엔대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4분 현재 132.33엔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일본 재무성 관료들은 엔화의 약세 속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 달러/엔의 급등 가능성을 다소 희석시켰다. 고이즈미 총리의 동남아 방문에 맞춰 인접 아시아 국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 어느 한 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어진 측면없이 안정적이었다가 역외매수세가 장 후반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1억달러 이상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환율 움직임 및 기타지표 = 전날보다 0.80원 낮은 1,311.50원에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이날 저점인 1,309원까지 흘러 내렸다. 그러나 추가 하락은 저지되고 달러/엔이 132.40엔대까지 급반등하자 환율은 9시 56분경 1,312.30원까지 되올랐다. 이후 환율은 소폭 자세를 낮춰 한동안 1,309원선을 거닌 외에 대체로 1,310원선에서 배회한 끝에 1,310.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마감가보다 0.20원 내린 1,31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1,309.80원으로 내린 뒤 조금씩 레벨을 높여 3시 8분경 전날 종가대비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역외매수세와 달러되사기(숏커버)로 고점을 거듭 경신하며 3시 26분경 1,315.50원까지 올랐다. 이후 소폭 되밀린 환율은 1,314원선을 선회하다가 장 막판 급반등하면서 4시 24분경 1,316.5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반락했다. 장중 고점은 1,316.50원, 저점은 1,309원으로 장중 7.50원 이동했다. 이날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8억7,31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1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왑은 각각 2억6,250만달러, 2억6,630만달러가 거래됐다. 12일 기준환율은 1,311.40원으로 고시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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