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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칫돈 증시로 몰린다...올들어 예탁금 2兆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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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올 들어 9일 연속 증가하며 12조원에 육박했다. 간접상품을 해지하고 직접투자로 발길을 옮기는 개인투자자들도 부쩍 늘고 있다. 주가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고 있긴 하지만 가격조정폭이 그다지 크지 않고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10일 기준으로 11조8천5백29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8백64억원이나 증가했다. 고객예탁금 증가세는 작년 12월31일부터 9일 연속 이어졌다. 이 기간동안 늘어난 금액만 무려 2조4천9백38억원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연속 9천7백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다 7일 주식매수분이 예탁금에 반영되는 9일 이후에도 예탁금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증시 관계자는 강조했다. 그만큼 신규 자금이 증시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12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던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는 연초 해지율이 높아지면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환매자금은 직접투자로 발길을 옮기는 것으로 증권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부 김지영 부장은 "연초 일시적으로 간접상품 해지율이 높아졌지만 이는 연말과 연초 단기랠리의 수익을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자체 분석한 결과 환매자금의 상당 부분은 직접투자 계좌로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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